달빛잔향 :: [눈TV] 민주통합당 회의서 울려퍼진 "김재철 물러가라"






민주통합당은 8일 오전 9시께 국회 민주통합당 원내대표실에서 제4차 확대간부회의를 가졌다.

박지원 민주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은 "검찰에서 왜 김재철 사장에 대한 비리에 대한 수사를 하지 않고 있는지 모르겠다"며 "20억원 이상의 횡령과 아파트 3채의 부적절한 투자, 무용가 J모씨와의 염문설이 구체적으로 나타나고 있는데도 언제까지 대한민국의 공권력이 선택적으로 적용돼야 하는가"라 물었다.

이어 "방송문화진흥회, 방송통신위원회, 이명박 대통령은 그런 비리에 휩싸인 사람도 관대하게 처벌하지 않는 까닭이 무엇인지 알 수 없다"며 김재철 사장의 퇴진을 촉구했다.

최 민희 민주통합당 비상대책위원도 "재판부는 MBC 파업이 계속되고 있는 부분에 대해 '노사 양측에 책임이 있다'라 얘기했다"며 "왜 검찰과 경찰은 김재철 사장에 대한 영장을 청구하지 않고 정영하 등에 대한 영장청구만 두 번이나 하는가. 당장 김재철 사장에 영장 청구하라"고 주장했다.

이어 "김재철 사장은 버티기 종결자다"라며 "우리는 끝까지 문제제기 하고 김재철 사장을 나가게 하는데 종결자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박 위원장은 최근 불거진 색깔론 공세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박 위원장은 이한구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간첩 출신도 국회의원이 되려한다'고 말한 것에 대해 "시대착오적인 색깔론"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통합진보당 사태에 대해 "비례대표 선거 부정이 핵심"이라며 "통진당 내부에서 선거부정이 있었다고 해서 제명조치가 이뤄졌는데 이것을 색깔론으로 몰아가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새누리당을 비판했다.

제4차 확대간부회의는 지도부들이 "김재철 물러가라"는 구호를 외치는 것으로 모두발언을 마무리했다.

이번 비상대책위원회는 9일 전당대회를 통해 새 지도부가 구성되면 11일 해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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