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잔향 :: [눈TV] "쫌 보자 무한도전" 거리 나선 시민들






MBC의 인기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을 보고 싶어하는 시민들이 거리로 나섰다.

25일 저녁 7시30분께 서울 보신각 앞에 모인 32명의 시민들은
노홍철의 노래를 리메이크해 유재석이 부른 '더위 먹은 갈매기'에 맞춰 율동을 했다.

이날 시민들이 선보인 퍼포먼스는 민주언론시민연합(민언련)이 진행하는
 '쫌 보자! 무한도전x2' 프로젝트의 닷새째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젝트는 21일 2명의 시민을 시작으로 하루 두 배수씩 참가자 수를 늘려 7월4일까지 1만6384명을 모으는 것을 목표로 한다.

퍼포먼스에 참여한 강현용씨(59·건축업)는 "나와서 해보니까 몸이 잘 따라주지 않았어도 재밌었다"며
 "시간이 되는 대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신상천씨(50·개인사업)는 "언론이 바로 서야 12월 대선도 승리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참여했다"며
계속 프로젝트에 참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최민희 민주통합당 의원도 프로젝트에 동참했다.
그는 "시민들이 MBC 사태 해결을 돕기 위해 참여하고 싶어도 그동안 참여의 통로가 없었다"며
"이런 프로그램들이 시민들에게 좋은 통로가 된 것 같다. 이제부터 싸움의 시작인 것 같다"고 말했다.

율동을 마친 시민들은 '쫌 보자 무한도전', '김재철 물러가라'를 외치며 기념촬영을 했다.

한편 민언련은 이날 퍼포먼스에 앞서 김재철 사장의 구속 수사를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