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잔향 :: [힘내라MBC]릴레이인터뷰20- 문재인 민주당 대선후보






민주당 문재인 의원, 대선후보

김재철 사장, 공영방송 사장으로 부끄럽기 짝이 없어.
선거 홍보물 처럼 꾸민 사측 광고..정말 대단해
대량 해고ㆍ징계 원상회복돼야
검찰 '정의 수호'역할 완전히 방기
박근혜 "노사 자율 해결" 발언 무책임해


Q. MBC 파업, 어떻게 보십니까?

이 정권이 방송을 정권 홍보 목적을 위해 장악하려는 기도가 있었고,
이에 대해 MBC노조원들의 용기 있는 저항과 투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낙하산으로 내려온 김재철 사장의 전횡과 횡포,
그리고 그 분의 개인적인 비리들까지 더해져서 이 문제가 이렇게 장기간 지속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Q. 김재철 사장, 어떻게 보십니까?

공영방송 사장으로서 부끄럽기 짝이 없는 일입니다.
그것에 대해 스스로 책임도 지지 않고 모면하려는 태도로 일관하려는 그분의 모습도 뻔뻔스럽지만,
그런 사실들이 다 드러났는데도 제대로 수사조차 하지 않고 있는 검찰의 태도는 정말 문제입니다.


Q. 일간지 광고도 냈는데..

이런 광고를 내겠다고 맘을 먹는 자체가 대단합니다.
이렇게 제 사진이 실린 광고를 냈고요. 물론 저는 영광스럽습니다만,
마치 본인의 선거 홍보물처럼 꾸며놨더군요. 대단합니다.


Q. 사측의 해고ㆍ징계 남발에 대해..

이런 사태를 만들어낸 김재철 사장은 책임져야 합니다.
후배들 얼굴보기도 참 부끄러운 일 아니겠습니까.
또 김 사장의 횡포에 의해서 저질러진, 이 정권이 방송을 장악하는 과정에서 생긴 언론인들의 피해가 원상회복이 돼야 할 것입니다.
나아가서는 방송사의 사장 선임이나 경영체계가 정권에 의해 좌우되지 않는 시스템을 만들어 나가야겠습니다.


Q. 검찰 수사 형평성에 대해..

검찰은 MBC 파업 와중에 두 번에 걸친 무리한 영장청구를 했고, 김재철 사장의 비리에 대해서 수수방관하고 있습니다.
또 최근의 민간인 불법 사찰이나 디도스 사건에 대한 수사를 보고 있으면 검찰의 정치 편향이 너무 심하단 생각이 듭니다.
검찰이 우리 사회에서 정의를 수호하는 역할을 완전히 방기해버린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결국 검찰의 정치적 중립이 문제입니다.
이 정부 하에서 저질러졌던 검찰의 정치적 편향의 문제,
수사나 인사에 있어서도 정치적 줄서기가 있던 행태들을 완전히 척결하고 청산해 내는 것이
검찰 개혁의 출발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아가서는 검찰이 정치화 하지 않고 중립화 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합니다.
검찰이 잘못할 경우에는 검찰을 조사할 수 있는 기구들을 만들어 내는 것들이 검찰을 개혁하는 데 반드시 필요한 일이라고 봅니다.


Q. 박근혜 전 대표는 "노사자율 해결"을 말하는데..

참 아쉽고 안타까운 일입니다.
더 심하게 말하자면 무책임하기까지 한 발언이라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다음 정권을 담당하겠다고 나선 정치 지도자라면 이런 현안이 되고 있는 방송의 자유,
언론의 독립과 같은 문제에 대해 보다 책임 있는 비전, 더 나아가 정책까지도 제시해야 될 책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방송의 독립성을 확보하고 강화해 나가는 문제는 비단 이 시기의 문제에 국한되는 것이 아닙니다.
어떤 정권이 들어서더라도 그 정권으로부터 독립된 공정한 공영방송을 만들어 내는 것은 우리의 과제입니다. 그
래서 정권이 바뀌더라도 방송의 독립성이나 공정성이 흔들리지 않을 수 있는 제도를 강구를 해야 될 것입니다.
그렇다고 하면 정치권이 당연히 머리를 맞대고 이 사태의 원인을 함께 진단을 하면서
대책을 마련하는 데 우리가 노력해야 될 텐데, 새누리당의 태도를 보면 이 사태가 길어져도 나쁘지 않다,
아니 오히려 이 사태를 즐기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난 총선 때도 덕을 봤으니 내친김에 대선 때까지도 이 상황이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이
내심 있는 것이 아닌가라는 의구심까지 갖게 만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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