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잔향 :: [눈TV] 1주년 맞은 삼성노조 "이건희 무노조 경영 접을 때까지 강력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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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 1주년을 맞이한 삼성노동조합(이하 삼성노조)이 17일 서울 서초동 삼성 본관 앞에서
 '삼성노동조합 출범 1주년 경과보고 및 반사회적 기업 무노조 삼성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삼성 측이 본관 앞 광장을 봉쇄해 본관 뒤쪽에서 진행된 이날 기자회견에는
 '무노조 경영'을 주장하는 삼성 내 노조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듯 수십 명의 취재진과 삼성 측 용역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박 원우 노조위원장,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 권영국 변호사, 박종태 해고노동자 대표, 고(故) 전태열 열사의 동생 전태삼씨 등
기자회견에 참석한 이들은 "삼성에 노조가 생긴 지 1년이 지난 것은 축하할 일"이라면서도
 "노조에 대한 탄압을 지속하는 이건희 회장 일가는 반성하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박원우 노조위원장은 "지난해 7월18일은 삼성 내에서 합법적인 노조를 허락받은 역사적인 날이며 이제 갓 1년이 되었다"며
 "모두 한마음 한뜻이 되어 이건희 회장이 무노조 경영 마인드를 접을 때까지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은 "이건희는 굴러갈수록 덩치가 커지는 눈사람 같은 사람"이라며
"그렇게 탐욕을 부리다 언젠가는 절벽으로 굴러떨어져 산산조각날 운명이다"고 삼성의 노조탄압을 비난했다.

권영국 변호사는 "삼성은 헌법상 보장되어 있는 노동3권을 무시하고 있다"며
"삼성은 글로벌 기업으로서 노동자들에게도 주어진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고 전태일 열사의 동생 전태삼씨는 "40년만에 삼성에 노동조합이 탄생한 지 1년이 지났지만
사측의 회유와 압박 등 탄압으로 조합원들이 피해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사측은 회장 일가끼리 수조원 소송을 벌이는 사치를 접고 산업재해 피해자들에게 손해배상을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한 편 삼성노조와 사측은 노조의 선전활동에 대한 삼성에버랜드의 대응행위를 놓고 서울행정법원에서 법정싸움을 벌이고 있다.
앞서 중앙노동위원회는 노조의 선전활동에 경비인력을 보낸 삼성에버랜드에 대해 4건 중 2건만 부당노동행위로 판단했다.
이에 노조와 사측은 각각 서울행정법원에 중노위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소송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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