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잔향 :: "죽어서 산재 신청을 하려니 눈물이 너무 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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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LCD 공장에서 일하다 중증재생불량성빈혈에 걸려 사망한 고 윤슬기 씨의 49제를 맞아
죽은 딸의 산재 신청을 하는 신부전 씨의 마음은 슬픔으로 가득찼다.

반올림과 고 윤슬기 씨 유가족을 비롯한 삼성반도체 피해자 가족들은 2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근로복지공단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 윤슬기의 산재 승인을 촉구했다.

반올림의 활동가 이종란 노무사는 "윤슬기 씨가 삼성 LCD 제조공정에서 많은 발암물질에 노출 되었다는 것이 드러났다"며 산재 청구 이유를 설명했다.

고 윤슬기 씨의 어머니인 신부전 씨는 "슬기는 이미 죽었지만 앞으로는 다들 산재 신청이 되어야 한다"며
 "치료비가 없어서 고통 받고 있는 피해자 가족들이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신부전 씨는 "마음이 너무 아파, 살았을 때 산재 신청을 했어야 하는데
죽어서 산재 신청을 하려니 눈물이 너무 나네"라며 슬픈 감정을 감추지 못했다.

기자회견을 마친 참가자들은 근로복지공단 민원실에서 산재보험 청구를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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