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잔향 :: [무친기 17회] 탈북청년이 본 종북몰이


















1부




2부


얼마 전 북한의 김정은 제1비서가 '공화국 원수' 칭호를 받았습니다.
이날 북한에서 중대 발표를 한다기에 아침부터 많은 분들이 긴장했었죠.
쿠데타라도 일어난 것 아닌지 걱정한 분도 있었습니다. 결과는 허무했지만요.
북한 문제는 이렇듯 대단히 큰 영향을 끼칩니다.
북한 문제가 안정적으로 해결된다면, 최근 수구 세력이 열을 올리고 있는 '종북몰이' 같은 비상식적인 일도 일어나지 않겠죠.
수구 세력이 이렇게 북한 문제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탈북자들이 빈번히 등장합니다.
조중동 등 언론은 이들의 입을 빌려 북한의 처참한 실상과 김일성 일가의 잔혹함을 강조합니다.
그러면서 북한과 화해·협력 정책을 추진하는 세력을 '빨갱이'로 싸잡아 버리지요.

그런데 얼마 전 임수경 사태가 터진 후, 몇몇 탈북 청년들이 '한겨레'로 연락을 해 왔습니다.
이들은 한결같이 '이념 전쟁 할 일 아니고, 상식 차원에서 생각하면 된다'고 말했습니다.
'보수 언론이 탈북자를 이용한다'고도 말했습니다.
이는 분명 우리가 익히 접해왔던 탈북자들의 모습과는 다른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편은 '무편집 친절한 좌담'으로 마련해 봤습니다.
탈북 대학생 동명숙(36)씨와 최장현(29)씨로부터 '진짜 탈북자' 이야기를 들어보시죠.

연출·글 김도성 피디 kdspd@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