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잔향 :: OhmyTV 저자와의 대화 - 한완상 '예수없는 예수교회'






'예수없는 예수교회'를 펴낸 한완상 전 적십자총재는 2008년 12월 19일 '오마이TV 저자와의 대화'에서
"우리나라에서 대북한 강경 대응 주장이 대개 기독교에서 나온다"면서
 "그 승리주의는 역사적 예수의 삶을 제대로 몰라서 빠지는 상살(相殺) 행위"라고 말했다.

한 전 총재는 "그럼 상생승리(相生勝利)는 없는가"라면서 "그건 딱 한 가지인데 그것이 바로 우아하게 질 수 있는 여유"라며
 "예수가 십자가에 처형당하기까지 보여준 것이 바로 그것"이라고 말했다.

한 전 총재는 "세상에서 제일 큰 힘은 질 수 있는 힘"이라면서 그것이 있으면 "부부 관계, 집단과 집단 사이, 남북관계도 잘 된다"고 말했다.

한 전 총재는 또 인터넷공간에서 기독교, 교회 비판이 건전하고 생산적으로 이뤄지기 위해서는
누리꾼들이 품위 있는 표현을 쓰고 본질을 보는 성숙함을 보여야 한다고 했다.

한 전 총재는 "네티즌 여러분이 이 세상과 역사의 주인인 만큼 기독교 비판을 할 때도 주인답게 품위있는 표현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어떤 교회가 손가락으로 달을 가리키면 달을 바라봐야지 그 손가락 밑에 있는 때를 보고 시비를 걸면 안 된다"면서
"교회가 비록 때같이 보일지라도 그것이 가리키는 달을 보는 성숙함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한 전 총재는 "니체가 말하길 괴물과 싸울 때 조심해야 할 것은 괴물과 닮는 것이라고 했다"면서 " 적대적 공생관계를 끊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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