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잔향 :: 한겨레 더정치 39회 - 남경필, ‘기승전 연정’…“나는 부러진 금수저”







한겨레 더정치 39회 - 남경필, ‘기승전 연정’…“나는 부러진 금수저”

한겨레 대선 주자 인터뷰 ④남경필 경기도 지사
“보수통합은 대선 필패…안철수, 안희정, 심상정과 붙어야”

바른정당의 대선 주자인 남경필 경기도 지사는 “낡은 정치를 청산할 해법은 연정과 협치”라며 “권력을 공유하는 것이 새정치”라고 강조했다. 남 지사는 3일 서울 공덕동 〈한겨레TV〉 스튜디오에서 진행한 대선주자 인터뷰에서 같은 당 유승민 의원 등 보수정당 대선 주자들 사이에서 제기되는 ‘보수 대통합’을 비판했다. “대선이 보수-진보의 대결이 되면, 극심한 갈등으로 (누가 되더라도) 아무것도 못하는 대통령이 된다. 선거전략 차원에서도 보수 결집은 필패 구도다”
남 지사는 “본선에서 안철수, 안희정, 심상정 등 (저와) 비슷한 사람과 붙었으면 좋겠다”며 “선거에서 치열하게 붙더라도 끝나면 협력할 수 있을 것 같다. 대선 끝나고 연정해야 한다”고 연정과 함께 세대교체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남 지사는 대선 출마 이유에 대해 “이론을 알고 실전도 강한 프로페셔널 대통령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정치를 확 바꿔서 국민께 좋은 일자리 많이 만들어 드리고 싶다. 국회의원 5선을 하면서 정치의 본질은 알았고, 도지사 하면서 국회에서 준비했던 철학·비전을 현실로 만들어 본 경험이 있다.”
남 지사는 개헌에 대해 “대통령 되면 협치형 대통령제로 연정하겠다”며 “국민투표로 공감대가 빨리 이뤄지면 2018년, 좀 늦어지면 2020년에 국민투표 부쳐서 개헌을 완성하자”고 밝혔다.
사업가 출신 정치인 남평우 전 의원이 아버지인 남 지사는 대표적인 ‘금수저 정치인’으로 통한다. “요즘 생각해 보면 제가 금수저는 맞는데 정치에 입문에서 고생을 좀 했습니다. 부러진 금수저 아닌가 싶습니다. 훨씬 어려운 상황에서 악전고투하시는 국민들이 많기 때문에 그 부러진 거 이어서 나누는 정치를 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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