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잔향 :: 한겨레 더정치 67회 - “‘샤이 보수’ 돌아오면 안철수 이길 것”







한겨레 더정치 67회 - “‘샤이 보수’ 돌아오면 안철수 이길 것”


‘더정치’가 마련한 각 당 선거대책위원회 전략통 인터뷰 네 번째 출연자는 김영환 국민의당 선거대책위원회 미디어본부장입니다.
김 본부장은 최근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 하락에 대해 “텔레비전 토론 과정이 보혁구도로 진행되고, 홍준표 후보가 오래된 극우 보수를 결집하는데 성공했다”며 “보혁구도로 가다보니 안 후보가 이쪽저쪽 어정쩡하게 붙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김 본부장은 “탄핵 이후 여론조사는 진보가 과표집될 수밖에 없는 조건에서 문재인 지지가 많이 잡힌다”며 “실제 오차 범위나 오차범위에서 약간 벗어난 정도의 지지율 차이인데, 그것은 남은 5~6일 사이에 반등이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김 본부장은 안철수 후보가 막판 지지율을 끌어올릴 핵심 타깃층으로 무당층, 샤이 보수를 포함한 부동층, 홍준표 지지층을 들었습니다. “20% 정도가 투표장에 가지 않는 무당층인데, 지난 총선처럼 여기에서 2~3%가 (안 후보로) 올 수 있다.
지금 ‘샤이 보수’를 포함해 20%의 부동층이 있다.
부동층은 홍으로 갈 거냐, 안으로 갈 거냐를 고민하는데, 우리한테 왔다가 돌아간 사람들이다.
회귀본능이 있는데 언더독으로 (안 후보로) 올 가능성이 있는 층이다.
마지막으로 홍준표로 결정했는데 ‘이번엔 안철수 찍어야 하는 것 아니냐’며 투표장 가다가 바뀌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이 세축에서 15%이상을 모으면 이길 수 있고, 10%선이면 각축, 그 미만이면 진다.”

집권 이후 공동정부 구성과 관련해 김 본부장은 “안철수 정부라는 것을 포기하고 중도개혁 공동정부를 구성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우리가 집권하면 유승민의 중도보수와 합치는 게 제일 이상적이다. 중도로 확장하고, 지역 구도를 완화할 수 있다.
민주당의 개혁성이 있는 반패권 세력과 연대하고, 정의당의 진보를 일부 흡수하고, 자유한국당에서도 탄핵 찬성 세력과 함께할 수 있다.” 그러나 김 본부장은 “합당이나 정계개편이 아닌 정책연대나 협치가 바람직하다”고 말했습니다.
김 본부장은 ‘박지원 상왕’ 논란에 대해 “저 같으면 지금이라도 대표 자리에서 물러나 주시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며 “너무나 많은 비토세력이 있어 당의 외연 확장에 어려움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안 후보는 (박 대표의 거취에 대해) 이야기하기 어려운 처지”라며 “혼자하기 그러시면 최고위원들과 동반 사퇴해서 선거를 조금이라도 유리하게 하는 것이 좋지 않나”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