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잔향 :: 한겨레 더정치 71회 - 어긋난 ‘협치’, ‘장관 청문회’도 난기류







한겨레 더정치 71회 - 어긋난 ‘협치’, ‘장관 청문회’도 난기류

이낙연 총리 인준과 문재인 정부 내각 구성 전망은?
 
이낙연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이 31일 국회를 통과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의 표결 불참으로 문재인 정부가 내세운 ‘협치’에 금이 간 모양새이지만, 장관 임명 제청권을 행사하는 총리가 취임함에 따라 문재인 정부의 내각 구성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행정자치부 장관 후보로 내정했고, 김현미(국토교통부)·도종환(문화체육관광부)·김영춘(해양수산부) 의원 등 정치인 출신을 대거 장관 후보로 발표했습니다.
지역과 여성을 안배하고, 차기 주자 육성 등 다목적 포석을 둔 파격인사라는 평가입니다.
아울러 선거를 통해 이미 검증이 끝난 정치인 출신을 내각에 중용함으로써 이 총리와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 등의 인사 검증에서 불거진 위정전입 논란 등을 희석하고자 하는 의도도 엿보입니다.
문 대통령의 인사 스타일로 보면 내각 구성에서도 개혁성과 능력을 겸비한 인사들이 다수 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현미 후보자의 사례처럼 여성이 파격적으로 등용될 가능성도 높습니다.
그러나 정치인 출신 후보자를 제외하고, 장관 인사청문회는 난항이 예상됩니다.
자유한국당은 물론 총리 인준에 협조했던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등 야권이 일제히 강경화·김상조 후보자 등에 대한 강도 높은 검증을 벼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주 ‘더정치’에서는 총리 인준 이후 문재인 정부 내각 구성과 장관 인사청문회 전망을 놓고 이야기를 나눴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