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잔향 :: #40 UN 사무총장이 보인다 (상)

#40 UN 사무총장이 보인다 (상)

[노무현이 꿈꾼 나라] |


UN 사무총장은 세계의 CEO, 세계의 재상으로 일컬어진다. 복잡하기 이를 데 없는 국제문제들을 해결해야 하는 세계의 지휘자이며, 총 4만 명에 달하는 인사권을 좌지우지하는 자리이다. 이 자리는 UN 안전보장이사회의 5개 상임이사국과 10개 비(非)상임이사국을 포함한 15개국 가운데 9개국 이상의 지지를 받은 후보를 총회가 추인하는 절차를 거쳐 확정한다.

참여정부가 처음 ‘대한민국 출신의 UN 사무총장 만들기’를 추진했을 때 많은 사람이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렇지만 ‘균형외교’를 표방한 참여정부의 기조 덕분에 5개 상임이사국의 지지를 절묘하게 이끌어 낼 수 있었으며, 적극적인 추진력으로 끝내 ‘국제무대의 한국인 리더’를 탄생시켰다.

노무현 대통령은 참모들에게 이러한 업적을 드러내지 못하게 하였다. 정부의 공으로 돌리면 반기문 총장의 입지가 좁아질 수 있다는 대통령의 깊은 배려 때문이었다. 노무현 대통령 서거 후, 반기문 총장은 노무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하지 않아 많은 이들에게 분노를 사기도 했다. 하지만 2011년 12월 1일 노무현 대통령 묘소를 뒤늦게 방문했다. 현재 반기문 UN 사무총장은 2016년에 끝나는 두 번째 임기를 열정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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