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잔향 :: #44 맞습니다 맞고요 (상)

#44 맞습니다 맞고요 (상)

[노무현이 꿈꾼 나라] |

















노공은 말한다. ‘독재자는 힘으로 통치하고, 민주주의 지도자는 말로써 정치를 합니다! 제왕은 말이 필요 없습니다.
권력과 위엄이 필요하지요.’

노공은 토론의 중요성을 알고, 모든 것을 광장으로 불러내었다.
밝은 햇빛 아래 모여 때로는 치열하게, 때로는 농담으로, ‘말’로 사람을 만나고 ‘말’로 미래를 모색했다.
거기에는 권력도 권위도 붙을 데가 없었다.

‘식사’라는 표현보다 ‘밥’이라는 표현을 더 좋아했던 노공. 진심에서 터져 나온 생생한 말이었지만 오해도, 질타도 많이 받았다.
노공은 ‘말의 격식’보다는 ‘현장의 소통’을 늘 앞에 두었다.

그 순간, 그 자리가 억압 받는 이들의 자리면 양반을 질타하는 ‘말뚝이’가 되었고,
격식을 위한 자리라면 스스로 ‘낮은 사람’이 되어 참석자들의 굳은 마음을 풀어 주었다.
남의 불편을 자신의 불편보다 못 견뎌 하던 노공, 노공의 말은 ‘가공되지 않은 정(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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