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잔향 :: #46 던져진 명패 (상)

#46 던져진 명패 (상)

[노무현이 꿈꾼 나라] |

















5공 청문회는 노공을 처음으로 국민의 머리에 각인시킨 계기였다.
초선의원이었던 노공은 청년처럼 순수한 열정으로 청문회 마이크를 쥐었다.
굴절된 사회구조와 뻣뻣한 태도로 일관한 증인들의 파렴치는 노공의 가슴에 불을 댕겼다.
때로는 냉정한 겨울바람 소리로, 때로는 가슴을 울리는 격앙된 소리로, 때로는 체증을 뚫어주는 통쾌함으로….
더는 자신들의 말이 억지와 궤변인지도 모르는 증인들에게 ‘사람이 해야 할 말’을 끌어내었다.

노공은 5공 청문회에서 명패를 던졌다.
어떤 이는 ‘왜 전두환을 정통으로 맞추지 못했느냐’며 통쾌해했지만,
또 어떤 이는 언론의 보도대로 ‘국회의원으로서 자질에 문제’가 있다고 보았다.
그러나 좋은 평가이든 아니든, 그날 던져진 명패의 상황은 세상에 잘못 알려져 있다.
분명한 것은 노공에 의해 던져진 명패는 정략적 권위와 불의를 향해 날아갔다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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