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잔향 :: OhmyTV 저자와의 대화 - 진중권 '교수대 위의 까치'





가장 ‘개별’적이면서 가장 ‘독창’적인 그림 읽기를 해온 진중권씨가
19일 저녁 자신의 가슴속에 담아두었던 그림 컬렉션이자,
독자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작품들의 전시회를 열었다. 

도서출판 '휴머니스트'와 인터넷서점 '알라딘'이 함께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이날 80여 명의 독자들이 진중권씨의 강의를 들었다.
넥타이를 맨 직장인부터 교복차림 청소년까지 구성도 다양했다.

이번에 낸 책은 시사가 아니라 그림을 읽는 <교수대 위의 까치>. 강의 주제도 당연히 미학이다.
롤랑 바르트 의 '풍크툼'과 '스튜디움' 이론, 회화적으로 사진찍던 '픽토리얼리즘' 등등
발음도 어려운 개념들이 2시간 강연 내내 이어졌지 만,
설명이 쉽고 사례가 풍부해 청중석에서는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그의 영혼에 울림을 준 12점의 그림. 자신의 책이라는 시공간에 전시한 12점의 그림은
미술사 속에서 ‘타자’로 인식되어 온 예술가와 작품들이다.
작품이 숨 쉬었던 시대의 우울과 개별 예술가의 삶, 그리고 당대의 사회문화적 문제의식을 담고 있다. 

진중권씨는 <교수대 위의 까치>에서 초현실주의, 르네상스, 광우, 자기성찰, 해석의 문제 등을 담아낸
그만의 개별적이고 독창적인 ‘그림 읽기’에 대해 설명했다.